한국거래소 홈페이지가 5일 오전 또 디도스 공격을 받은 가운데 공격 주체가 러시아해커 집단인 `팬시 베어`로 확인됐다.
이번 공격으로 거래소 홈페이지는 기업 공시가 늦게 올라오는 불편이 야기됐다.
팬시 베어는 러시아 정보기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내 금융기관을 상대로 디도스 공격을 일삼고 있다.
디도스 공격은 특정 웹사이트에 동시에 수백만 대의 PC를 원격 조정해 단시간 내에 과부하를 일으키는 행위를 말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8월 디도스 공격에 이어 이번에도 팬시 베어의 공격을 받았다"며 "금융보안원을 통해서 디도스 공격을 차단할 서비스에 가입을 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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