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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75명·사망 4명…해외유입 2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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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모두 2만6천807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7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닷새 연속 세자릿수(103명→125명→113명→127명→124명)를 나타냈던 신규 확진자는 전날(97명)에 이어 이틀째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다만 요양시설·요양병원을 비롯해 가족이나 지인 모임, 직장, 학교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가을철 단풍객과 함께 많은 인파가 몰렸던 `핼러윈 데이`(10월 31일)의 영향이 본격화하지 않은 터라 언제든 확진자 규모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7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6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서울 21명, 경기 15명 등 수도권이 36명으로 여전히 대부분을 차지했고, 수도권 외에는 충남 6명, 광주 2명, 강원과 충북 각 1명씩 나왔다.
현 추세가 이어지면 오는 7일부터 시행되는 새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서도 전국은 1단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1단계 지역발생 신규확진자 기준은 최근 1주간 일평균 기준으로 수도권은 100명 미만, 비수도권은 10∼30명 미만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이중 12명이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7명은 경기(12명), 서울·부산·인천·충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2명, 경기 27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5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472명(치명률 1.76%)이 됐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3명 늘어 52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15명 늘어 누적 2만4천510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44명 줄어 총 1천82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64만9천859건으로, 이 가운데 259만7천237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2만5천81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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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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