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까지 닷새 남았습니다. 투표일자가 가까워짐에 따라서 일부 경합주의 판세가 뒤집어지는 등 양세가 굉장히 복잡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미국 현지를 연결해 선거 분위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성원 미국 로욜라메리마운트 대학교 교수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Q. 美 대선 D-5, 현지 분위기는?= 지금 현재는 바이든 대통령이 오차 범위 밖으로 이기고 있다고들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나 경합주, 예를 들어 플로리다, 펜실베니아, 미시간 주는 앞으로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
= 현재 상황으로 보면 아직도 트럼프 대통령이 뒤지고 있고 바이든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고 있다.
= 큰 관심사는 대통령 선거도 대통령 선거지만 `의원`문제이다. 만일 민주당이 백악관 상하원을 싹쓸이 하게 된다면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Q. 美 대선, 일부 경합주 트럼프 역전...실제 판세 변화는?
= 여론조사에서 어떤 곳은 바이든이 앞서있고, 어떤 곳은 트럼프가 역전하고 있다고 나온다. 선거 결과가 다가오기 때문에 예상됐던 문제다.
= 또 하나는, 바이든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나서서 얘기를 많이 하고 있지만 트럼프 지지자들은 `샤이 트럼프`가 대다수다.
Q. 美 대선, 현장 VS 사전 투표 결과 다를 시 혼란 발생 가능성은?= 걱정이 많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 투표하게 되면 신뢰를 할 수 없어 대법원까지 갈 가능성이 있다는 발언을 했는데, 그런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다고 생각한다. (제 생각엔) 선거가 끝난 후 트럼프 쪽에서 불복할 수 있기 때문에 대선이 11월 3일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송이 벌어져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걱정을 많이들 하고 있다.
Q. 대선에 따른 美 경제 향방은?= 대선이 가장 중요하고 코로나 바이러스도 관건이다. 바이든이 대통령이 된다면 변화가 많이 올 것이다. 백신도 2022년 하반기나 되어야 많이 공급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걱정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많은데 내일 발표되는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Q. 월가에서 보는 美 증시 전망?= 한동안 요동칠 것으로 전망한다. 대선 문제도 있지만 코로나가 어떻게 되느냐가 가장 큰 문제다.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면 경기부양책을 많이 쓸 것이고 불확실성이 없어지니까 증시가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민주당이 되면 세금이 많이 올라가 경제성장률 둔화되고 증시 내려갈 거라는 두가지 입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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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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