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고점 랠리를 이어가던 3분기 증권 결제대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증권(주식+채권) 결제대금은 일평균 24조5,9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했다.
결제대금은 거래(매수+매도)의 결과로 거래자가 실제 지불해야 할 금액으로, 증권거래량이 늘면 결제대금도 함께 증가한다.
주식 결제대금은 일평균 1조5,5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8.3% 늘었다.
시장별로는 장내 주식결제가 전년 동기대비 62.9% 증가한 7,200억원, 기관의 장외 주식결제는 같은 기간 37.6% 증가한 8,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 결제대금은 일평균 23조4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했다.
장내 채권 결제는 전년 동기대비 28.8% 늘어난 2조4,670억원, 장외 채권 결제는 0.1% 감소한 20조5,800억원으로 파악됐다.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은 국채가 5조3천억원(45.7%)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금융채 3조원(26.2%), 통안채 1조9천억원(16.9%)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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