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도시정비 사업이 올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누적 수주고 4조4,491억원으로 지난 2017년 기록했던 사상 최대 실적(4조6,468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6년 이후 해마다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원 이상의 수주를 계속해왔다.
특히 올해는 최대 재개발 사업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지난 2017년 실적을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한 정비사업으로는 서울 신용산북측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3,037억원), 부산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4,160억원), 대전 대흥동 1구역 재개발사업(853억원), 서울 장위11-2 가로주택정비사업(402억원), 원주 원동나래구역 재개발사업(2,080억원), 서울 제기제4구역 재개발사업(1,590억원), 대구 도원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824억원), 부산 반여3-1구역 재건축사업(2,441억원), 서울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1조 7,378억원), 서울 홍제3구역 재건축사업(1,687억원), 대전 대동4·8구역 재개발사업(2,667억원), 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사업(2,930억원), 서울 노량진4구역 재개발사업(1,988억원), 진주 이현1-5구역(이현주공) 재건축사업(1,004억원),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사업(3,227억원) 등이다.
현대건설은 탄탄한 재무건전성과 풍부한 현금유동성으로 경기에 민감한 건설업에서 10년 연속 업계 최고 등급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재무건전성에서 최상위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대규모 유동자금이 요구되는 도시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춰 시공사 선정을 앞둔 조합원들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과 함께 수주 잔고 1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고수준의 탄탄한 재무구조와 현금유동성 그리고 명품 브랜드를 갖고 있기에 수주전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올해 4분기 예정된 사업지에서도 현대건설만의 브랜드 철학과 기술 노하우를 살려 역대 최대실적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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