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0 글로벌 인더스트리 쇼퍼런스`에서는 BTS나 핑크퐁 같은 세계로 뻗어가는 K-콘텐츠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연속기획 `신인류의 시대` 두 번째 순서로,
콘텐츠 기업의 성공 조건에 대해 박승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전 지구인이 한 번씩은 본 영상"
전 세계를 강타한 `아기 상어 열풍`은 유튜브에서 시작됐습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이 공개되자 이것을 따라 하는 영상이 속속 올라오며 유명세를 치른 건데, 지금까지 누적 조회 수가 70억 회에 달합니다.
콘텐츠 유통 플랫폼의 위력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인터뷰> 이승규 / 스마트스터디 이사
"`내가 만든 콘텐츠를 딜리버리 할 수 있는 기술을 채우겠다` 결국 그것 때문에 디즈니 플러스가 나온 것 같고요. 저희도 정말 따라 할 수밖에 없는 길 같아요."
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역시 자체 콘텐츠 유통 플랫폼인 `위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빅히트는 `위버스`를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들을 유통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서우석 / 비엔엑스(beNX) 대표 (2020년 8월 12일 회사 설명회)
"위버스는 고유한 기능으로 아티스트와 팬 간의 긴밀한 소통의 장을 펼쳤고, 다양한 영상 콘텐츠 같은 즐길 거리를 더했으며, 커머스 플랫폼과의 연동으로 구매 기능을 더했고…"
독점 콘텐츠도 늘어나는 중인데 실제로 BTS가 출연한 한 프로그램은 위버스에서만 다시 보기가 가능합니다.
CJ 역시 네이버와 손잡고 콘텐츠 활로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CJ ENM과 스튜디오 드래곤의 방송과 음악, 드라마 등이 네이버를 통해 세계 시장에 진출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한국경제TV 박승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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