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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은 中企 수출…방역제품 선전에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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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여파에도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K방역제품과 온라인 수출의 선전에 힘입은 결과인데요.

전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올 들어 9월까지 진단키트, 손소독제, 라텍스장갑 등 K방역제품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1%나 크게 증가했습니다.

디지털장비, 가전제품, 취미오락기구와 같은 비대면 트렌드 품목도 같은 기간 32%의 수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품목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은 바로 중소기업.

코로나19 여파에도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전분기 13.6% 급감한 데서 4% 플러스 성장하며 선전한 이유입니다.

올 3분기 전체 수출이 3.2% 감소했고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수출이 각각 5.6%·1.9%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 중소기업이 한국경제의 한 축인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한 셈입니다.

<인터뷰> 노민선 / 중소기업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
"9월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19.6%로 큰 폭으로 확대됐습니다. 중국, 미국, 베트남 등 주요국에 대한 수출 개선세가 뚜렷한데 이 부분은 교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에 긍정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이 코로나19라는 악재를 `기회`로 만들며 수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또다른 원동력은 `온라인 수출`.

올 3분기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은 화장품, 의류, 패션잡화 등이 한류 바람을 타고 해외 온라인몰에서 인기를 끌며 270% 이상 급성장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온라인과 비대면 트렌드 등 새롭게 등장한 수출 기회 요인을 중소기업 수출을 확대하는 데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글로벌 온라인몰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온라인몰 입점을 연계시키는 한편,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활용한 해외 진출을 강화할 생각입니다."

전세계적인 코로나 확산세에 중소기업 수출의 어려움은 아직도 도사리고 있는 상황.

3분기 자동차 부품, 기계 등의 수출은 여전히 부진해 방역용품 등 일부 품목의 특수로 인한 착시현상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국경제TV 전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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