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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경제> 韓·中 경제 '커플링'효과...밑 빠진 '돈풀기' 정책, 규제 강화로 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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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한국경제TV <주식경제> (월~금 10:50~11:40)
● 진행 : 이종우 앵커
● 출연 :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중국 경제가 3분기에 5% 가까운 성장을 했습니다. 중국이 코로나19의 첫 진원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놀라운 반전이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국경제와 최근 힘을 잃고 있는 미국의 금융정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Q.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경제·금융 시장 영향은?
= 2월부터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준 것 같다. 1분기엔 국내 내수 소비가 어려움을 겪었고 2분기에도 일부 영향을 주었지만 2분기엔 다소 흐름이 바뀐 이유가 코로나 방역에 효과를 거둔 반면 미국이나 유로존 같은 국가들이 코로나를 호되게 겪으면서 수출 중심 성장률이 떨어진 것 같다.
= 코로나19의 진정을 논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세 번째 사이클도 얘기나오지만 올 겨울 지나면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고 내년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향후 경제를 낙관하기엔 어렵다고 생각한다.
 
Q. 中 경제, `V자형` 반등 유지...3분기 성장률 4.9%?
= 예상보다 낮다고 생각한다. 지금 시장에서 기대하는 것처럼 다음 분기에 만약 전년동기비 6% 성장률 수준으로 돌아간다면 코로나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중국 경제는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겠지만 겨울을 지나면서 글로벌하게 코로나가 재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중국 경제가 6%를 다시 회복한다 해도 내용이 다를 것으로 보인다. 내수 소비나 소비 심리가 과거 만큼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서 경기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 재정지출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고 SOC 중심 투자나 다른 나라의 코로나 관련 수출 등에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본다.
 
Q. 中 경제 회복세...韓 경제에 미칠 영향은?
= 글로벌 경제에 있어서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다. 우리나라 수출의 1/5을 차지하고, 우리나라 수출 중 중간재나 자본재가 대중 수출에 80%를 차지하기 때문에, 그런 국가 경기가 정상화된다면 수출 물량에선 우리나라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 환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위안화가 여러 요인으로 인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위안화와 원화의 동조화가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우리 경제가 실제로 좋지 못하더라도 중국 경기가 살아나고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난다면 원화가 강세를 나타날 수 있고, 수출 가격 경쟁력 면에서 부담요인이 커지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Q. 美 연준, 거품 확대 경고..."금리인상 서두를 수도"?
= 미국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금리를 올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우리나라도 정책 금리를 낮추고 돈을 많이 풀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주택가격 급등이나 자산가격 버블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중앙은행이 자산가격 버블, 특히 특정 시장인 주식이나 주택시장에 대응해 정책 금리를 올리는 것이 과연 적절할까란 의문이 든다. 우리나라도 돈이 풀리는 채널인 은행에 대해 신용대출을 조인다거나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미국에서도 그런 양상이 나타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저금리 기조는 유지하되 부동산이나 주식 버블이 생길 때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Q. 은행으로 몰리는 시중 자금?
= 올해 상반기 지나면서 돈이 많이 풀렸다. 많이 풀린돈을 회수하기엔 상당기간 들고 그 돈이 어디로 갈 것이냐는 각 개별 자산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다를 것으로 본다.
 
Q. `유동상 함정` 일축한 이주열, "추가 금리인하 여력 있다"?
= 인하여력이 있다해서 내리고 싶다는 뜻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코로나가 진정되지 않고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금리인하 필요성이 제기될 수 있고 등떠밀려 추가 금리 인하 여력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두차례 정책 금리 추가 인하 가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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