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가 열에너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빅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솔트룩스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빅데이터 중장기 정보화 전략 수립 및 시범 서비스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이 한국난방공사가 수집한 검침과 날씨 데이터 가운데 비정상 값을 보정하고,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고품질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운영 관리자가 실시간 수집, 저장되는 데이터 현황을 즉시 조회해 즉각적인 조기 대응과 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솔트룩스는 이 사업에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스위트(Bigdata Suite)의 실시간 스트림분석 엔진을 활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트림분석 엔진은 다양한 장비와 생산라인의 로그, 센서 데이터와 같은 머신 데이터뿐 아니라 비정형 휴먼 데이터를 실시간 융합·분석해 주는 엔진이다.
분석한 결과를 대시보드 형태로 모니터링 및 공유할 수 있고 특정 조건의 패턴이 발생하면 외부에 알려준다.
솔트룩스는 정제를 위한 데이터와 분석을 위한 데이터를 구분해서 구축하고 열에너지의 수요·판매량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하는 동시에 실시간 대시보드를 통해 정보를 시각화 해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 사업이 온실가스 저감 및 미세먼지 정화 등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노력의 일환 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솔트룩스의 실시간 스트림분석 엔진을 활용한 에너지 관리 서비스는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환경 문제를 풀어낼 수 있어 가치가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AI 기술로 차세대 에너지 혁신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