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부양책 기대 속 주간 3~4%↑
나스닥, 4.5%↑ · 중소기업 중심 러셀2000, 6%↑
[화요일] 트럼프 "추가 부양책 대선 이후로 연기"
[수요일] 트럼프, 부양책 번복…일부 지원안 추진
[목요일] 펠로시 "개별 지원 반대…포괄적 부양책 마련"
[금요일] 트럼프, 부양책 규모 확대…1.8조 달러 추진
트럼프 "공화당·민주당 제안보다 더 큰 부양책 바란다."
맥코넬 공화당 상원 대표 "부양책, 대선 전 통과 비관적"
AMD, 무선통신 칩 생산업체 '자일링스' 인수 협상
AMD-자일링스, 300억 달러대 '빅딜' 전망
AMD, 자일링스 인수로 통신·방위산업 입지 강화
퀄컴, 52주 신고가 경신…아이폰12 판매 기대
반도체 업종 등락 엇갈려…인텔·엔비디아·마이크론↓
아마존, 역대급 프라임데이 매출 기대…3%↑
테슬라, 주간 4.5%↑ · 니콜라, 주간 1.7%↑
유럽증시, 코로나 19 치료제 희소식에 상승 마감...주간 2.5% 이상 상승
국제유가 하락…노르웨이 석유 업계 임금 협상 성공
국제유가, 그간 노르웨이 석유 노동자 파업으로 주간 9% 상승
금값, 달러 약세 및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달러인덱스, 주간 0.84% 하락
[3대지수 주간 변동]
글로벌 마감 시황입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감속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주간으로는 다우가 3.2%, S&P500이 3.8%, 나스닥이 4.5% 넘게 올라서 지난 7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을 보였고요. 중소기업 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6%가 너무게 올라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는 부양책에 대한 의견으로 시장이 움직인 만큼, 요일별로 부양책 진행 상황을 간략히 짚어보겠습니다.
[10월 5일~9일 요일별 주요 이슈]
먼저 화요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양책 단행을 연기하겠다고 알리면서 3대지수 일제히 내렸고요.수요일장엔 트럼프 대통령이 재정지원안 연기를 번복하고 항공업계 등 일부 기업을 위한 지원안을 언급하면서 항공주를 중심으로 3대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목요일엔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부양책에 대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항공업종만 지원하지는 않겠다며 제안을 거절했지만, 더 큰 부양책을 요구하자 시장은 0.5% 전후로 올랐습니다. 마지막으로 금요일장엔 트럼프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의 의견을 수렴. 시장에 더 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을 시사하면서 3대지수 모두 1% 넘게 오르며 한 주를 마쳤습니다.
[10월 9일 금요일, 주요 이슈]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기존 제안안에서 약 2천억 달러를 더한 총 1조 8천억 달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민주당이나 공화당에서 제안한 것보다도 더 큰 규모의 부양책을 바란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추가 부양책이 대선인 11월 3일 이전에 단행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해 증시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업종별 등락]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IT와 소비재가 1.5%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유가가 내리면서 에너지업종은 반대로 1.5%가 내렸고요. 항공주, 대체에너지 관련주는 1% 전후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업종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자일링스(xilix)가 14% 넘게 오르면서 반도체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AMD-자일링스, 300억 달러대 '빅딜' 전망]
자일링스는 무선통신이나 자동차 및 항공기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AMD에서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인수 금액은 프리미엄을 더해 30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이르면 이번 주에도 타결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번 인수건이 타결되면, AMD는 인텔을 상대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요. 급성장하는 통신 및 방위 산업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대규모 지출이 예상되는 만큼 주가는 금요일장 4%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퀄컴]
이외에는 퀄컴이 2%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퀄컴의 반도체를 장착한 아이폰12의 판매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반면 인텔, 엔비디아 그리고 마이크론까지 주요 반도체 기업은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7% 오른 선에 마감했습니다.
[FAANG]
FAANG주와 친환경 자동차 살펴보겠습니다. 아마존이 3%대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아마존에서 발표한 프라임데이 일자가 연말 쇼핑 시즌과 맞물리면서 역대급 프라임데이 매출이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친환경자동차]
친환경자동차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다만 주간으로는 모두 상승을 보였습니다. 테슬라는 금요일장의 상승분을 포함해, 한 주간 4.5% 올라 434달러 선까지 회복했습니다.
다음은 유럽과 상품시장입니다.
[유럽증시]
유럽증시는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19 회복 기간을 5일 단축했다는 임상시험 결과에 일제히 올랐습니다. 효과적인 코로나 19 치료법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주간으로는 주요 지수 모두 2.5% 넘게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공급 위축 우려가 일부 해소되어 일제히 내렸습니다. 노르웨이 석유 업계 노동자들이 10일간의 파업 끝에 임금 협상에 성공하면서인데요. 양대 원유 금요일은 하락했지만 그간의 파업으로 지난 한 주 동안 9% 넘게 올랐습니다.
[금값]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및 부양책 기대 감속에 1.6% 올라 1,926.20달러에 한 주를 마쳤고요. 주간으로는 0.9% 상승입니다.
[달러인덱스]
달러인덱스는 지난주 0.84% 내려서 93.06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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