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22일 오후 예정된 가운데 전날 예결위 여야의원들은 통신비 지원에 대해 막판 협상을 벌였다.
당정이 통신비 2만원 전국민 지원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이를 철회하지 않으면 추석전 추경안 통과가 어렵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자 여당은 `전국민 지원`에서 `선별지원`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결위는 선별지원 후 남는 재원은 야당의 주장대로 독감백신 무료접종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면 조정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쟁점이 남아 있으나 여야 간사 간 막바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제시한 통신비 선별 지원을 국민의힘이 받아들이면 예결위의 추경안 심사가 급물살을 타며 22일 본회의에서 4차 추경안이 처리되며 추석전 지원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