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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총리, 트럼프와 첫 전화회담 조율 중…"北 정세 논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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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신임 총리가 오는 20일 저녁(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전화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18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일 정부가 스가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첫 전화회담을 20일 밤 여는 방안을 놓고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스가 총리는 자민당 총재 경선 과정에서 외교 능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계속 받았다.
그러나 그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미일 수뇌 전화회담 37차례 가운데 한 번을 빼고는 모두 동석하고, 러시아·중국·한국에 관한 중요사항을 결정할 때 전부 보고를 받아 왔다며 자신이 외교에 능숙하지 못할 것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반박해 왔다.
그는 또 미일 동맹을 기축으로 한 외교를 전개하겠다며 미국 중심의 외교를 강조해 왔다.
교도통신은 이런 점을 근거로 스가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전화회담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미일 기축의 외교방침을 직접 전달하고 북한 정세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스가 총리가 이번 전화회담을 트럼프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첫걸음으로 삼고 싶어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스가 총리의 취임에 축하의 뜻을 나타낸 뒤 "빨리 회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빠르게 마음 훈훈한 메시지를 받아 매우 감사하고 있다"며 "미일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토 장관은 스가 총리의 첫 해외 방문에 대해선 "국제 정세와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상황을 감안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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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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