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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적분할 입장 밝힌 LG화학…"주주가치 제고할 것으로 판단"

"IPO, 1년 정도 소요…LG화학 절대지분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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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에 대해 "기존 LG화학 주주들의 이익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며 "물적분할 법인의 집중적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가 제고 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결정이라고 판단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LG화학은 어제(17일) 오후 4시 주주 및 투자자 대상으로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차동석 부사장이 컨퍼런스콜에서 나온 주요 내용을 요약해 사측의 입장을 전했다.

먼저 분사 후 설립되는 배터리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의 기업공개(IPO)가 1년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범일인 12월 1일 직후에 IPO를 추진한다 하더라도, 이르면 내년 말에서 2022년 초께야 상장이 가능하다는 예측이 나온다.

차 부사장은 "IPO 관례상 비중은 20~30% 수준으로 크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LG화학이 절대적인 지분율을 계속 보유할 예정"이라면서 LG화학이 분할법인의 주식 100% 지분율을 지속적으로 보유할 것이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이어 이번 물적분할에 대해 "여러 가지 선택 옵션 중 배터리 신설법인의 상장이 대규모 자금조달과 대규모 투자를 실행할 수 있어, 배터리 분할법인의 외형과 수익성이 글로벌시장에서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본다"고 예측했다.

따라서 IPO를 통해 배터리 사업이 더 성장하면, 존속법인인 LG화학의 주주가치에도 당연히 반영이 될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나아가 이번 물적분할로 석유화학과 첨단소재, 바이오 분야도 더 많은 투자로 기업가치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차 부사장은 "그동안 배터리 사업에 가려진 석유화학사업과 첨단 소재사업, 바이오사업에 온전히 투자와 운영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 사업들의 가치를 더욱 증대 시켜 시장에서 LG화학의 주주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M&A 및 협업을 진행하여 첨단소재, 바이오 등 사업의 가치도 보다 제고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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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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