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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임상 부작용, 코로나 백신 때문 아닐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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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손을 잡고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투약자의 질환은 백신 그 자체와 관련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자체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옥스퍼드대는 이날 백신 투약 참여자들에게 온라인으로 게시한 문서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문서는 "독립적인 검토 결과 이러한 질병은 백신과 연관성이 없거나, 백신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확신할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6일 영국의 임상시험 참가자 중 한 명에게서 횡단척수염으로 불리는 매우 드문 척추염증장애가 발견되자 부작용 가능성을 우려, 영국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의 임상시험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지난 12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재개한다고 했다.
당시 아스트라제네카는 "독립 위원회와 국제 규제기관의 안전한 데이터 검토를 위해 글로벌 시험을 자발적으로 중지했다"면서 "영국의 위원회가 조사를 완료한 뒤 임상시험을 재개할 만큼 안전하다며 이를 MHRA에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영국에 이어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역시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의 백신에 대한 시험을 재개했지만 미국에서는 여전히 잠정 중단된 상태다.
전 세계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중 가장 앞서있던 것으로 평가받았던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 백신은 영국과 인도에서 2상 임상시험을, 브라질과 남아공, 미국 60개 이상 도시에서는 3상 임상시험을 각각 진행 중이었다.
옥스퍼드에 따르면 지금까지 임상시험에 참가한 사람은 약 1만8천명이며 3만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마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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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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