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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D-50...트럼프vs바이든 파헤치기 [글로벌 이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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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주요 일정

11월 3일 유권자 투표

12월 14일 선거인단 투표

1월 6일 선거인단 투표 개표

1월 20일 새 대통령 취임

美 대선 TV토론회 일정



9월 29일 1차 대통령 토론회

10월 7일 부통령 토론회

10월 15일 2차 대통령 토론회

10월 22일 3차 대통령 토론회

美 대선 파헤치기…트럼프·바이든 말말말

미국 대선이 어느덧 50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그런 만큼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자 간의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주말 간 두 사람 사이에는 뜨거운 언쟁이 있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에 이어서 3선 자격까지 있다"면서 미국법에도 없는 '12년 임기'를 또 다시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격전지인 네다바주에서 "4년 임기를 3번, 즉 12년 동안 대통령을 하겠다"며 지지자 수천명 앞에서 11월 승리를 다짐했는데요. 그런데 미국법에서는 4년 임기를 2번 이상 연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대선 후보인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 조작을 시도한다고 주장하고, "한심하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즉각 성명을 내고 반박했는데요. 바이든 후보는 "네바다 주민들은 더는 대통령의 허풍이 필요없다"면서 "코로나19를 무시하고 공중 보건을 위협하는 그의 무분별한 유세 역시 필요없다"고 비난했습니다.

美 대선 파헤치기…트럼프 정책 분석

이번 대선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 바로 경제 분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유층과 대기업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특히 취임 이후 가장 먼저 취한 조치가 기업들의 법인세 인하였던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감세 기조를 이어가면서 '친기업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바이든 후보와 달리 연준의 통화정책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왔는데요 . 그는 코로나 사태 전까지 자신의 경제정책으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의 경제 상황을 이끌어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대외 정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무역정책을 주장하면서 중국과 유럽연합 등 관세 충돌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구요. 이민 정책으로는 불법이민에 대한 '무관용 원칙'과 '합법이민 축소'가 핵심 내용입니다. 에너지 정책도 살펴보겠습니다. 친환경 정책을 추구하는 바이든 후보자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오일시추에 긍정적인 입장인데요. 관련 사업에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부양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주요 정책



경제 정책 대대적 증세 추진

연준 관계 연준과 독립성 존중

무역 정책 상대적 자유무역 지지

에너지 정책 셰일 산업 구조조정 압박

바이든 '그린 뉴딜'



2조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2050년 100% 클린 에너지

친환경 인프라 투자...일자리 100만개

바이든 '메디케어 포 올(Medicare for all)'

오바마케어, 미국인 97% 가입 목표

메디케어-제약사간 약가 협상 금지

美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만명…누적 644만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말간 미국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대로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644만명이 됐는데요. 최근 며칠간 확산세가 주춤하는 듯 했지만,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선 겁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관련 소식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지난주 수요일에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가 다시 백신 임상시험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우려됐던 부작용에 대해서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난 건데요.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인 옥스퍼드대는 규제당국의 국제 임상시험 재개를 허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제약회사 '이뮤노 메딕스'를 인수했다고 합니다. 주말간 길리어드 측은 지난달 유방암 치료제 연구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보고한 '이뮤노 메딕스'와 200억 달러 규모의 인수를 추진했는데요. 간밤에 인수 합의를 발표한 겁니다.

이번 주 뉴욕증시…기술주 흐름·파월 발언 주목

이번 주 뉴욕증시는 지난주부터 계속되고 있는 기술주의 롤러코스터 타기가 계속 이어질지 지켜보는 가운데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특히 애플을 비롯한 핵심 기업들의 조정이 '어느 강도'로 '언제까지' 지속할지가 관건인데요. 기술주의 조정으로 투심이 불안에 떨고있는 가운데, 연준이 시장을 안심시킬 카드를 꺼내들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그동안 크게 오른 데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5일부터는 연준이 이틀동안 FOMC 회의를 개최하는데요. 이번 회의에서는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입장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연준이 부양 의지를 명확하게 밝힌다면 시장에 긍정적일 수 있겠지만, 단순히 저금리 유지 이야기만 한다면 상승 동력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8월 소매판매 등 경제 회복 강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들이 발표를 앞두고 있구요. 틱톡의 매각 기한이 다가오는 만큼 미·중 갈등에 대한 긴장감도 커질 수 있습니다.

한편 오늘 일본의 신임 총리가 선출되는데요. 현재로선 아베 정권의 2인자 스가 관방장관이 차기 총리로 유력한 상황입니다. 일본 언론에서는 스가 장관이 70%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선출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끝으로 이번주 금요일은 개별 주식과 지수 선물, 그리고 옵션 만기가 겹치는 '네 마녀의 날'인데요. 투자하실 때 유의하시면 좋겠습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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