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34.97

  • 4.68
  • 0.18%
코스닥

772.09

  • 2.66
  • 0.35%
1/5

"노조가 무급휴직 거절"…최종구 이스타 대표, 노조 주장 '정면 반박'

10일, 대표 명의 입장문 통해 주장
7월 24일 간담회서 사측이 무급휴직 '먼저 제안'
"노조, 당일 동의해 놓고 25일 돌연 반대"
이스타항공 파산 시 '체당금' 감소 우려한 듯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가 노조의 `회사가 무급휴직을 전혀 검토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최 대표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조종사 노조가 `무급 순환휴직을 통해 정리해고를 막을 수 있었지만, 경영진이 전혀 검토하지 않았다`는 것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7월부터 무급휴직을 추진했고, 7월 24일 노조 집행부와 간담회를 통해 무급휴직을 제안했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당일 노조 집행부도 사 측의 무급 휴직 제안 취지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다가 7월 25일 박이삼 노조위원장이 "추후 이스타항공이 끝내 파산할 경우 체당금에 손해를 본다"라며 반대 입장으로 돌아섰다고 최 대표는 전했다.

이후 7월 28일 전 직원 간담회에서도 반대가 다수여서 무급휴직 추진을 철회하게 되었다고 당시 배경을 알렸다.

최 대표는 "사 측이 구조조정을 강행했다는 것은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추가로 "이번 인력 조정은 고통스럽고 힘겨웠지만 나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진행되었다"고 잘라 말했다.

끝으로 "이번에 대상이 된 이스타 가족들의 아픔을 모르지 않는다"라며 다만 "근거 없는 비방은 사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