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내일(10일)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9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내일 비상경제회의에서 확정이 될 4차 추경안, 긴급재난 지원방안의 마련, 지금의 국난극복 뿐만 아니라 한국판 뉴딜 정책의 마련에 이르기까지 당정이 아주 긴밀하게 협의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아주셨다"며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4차 추경 편성을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추석 이전 지원금 지급을 위해 추경안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7조원대 규모의 4차 추경안과 1조원대 경기대책까지 더한 최대 9조원 규모의 긴급민생안정대책을 이번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