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4분 현재 SK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5만7,500원(15.52%) 급락한 3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케미칼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모회사다.
같은 시간 SK케미칼 지분이 있는 SK디스커버리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분사한 백시텍의 지분을 보유한 진매트릭스 역시 각각 14%, 15% 넘는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외신 등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안전 관련 데이터 검토를 위해 백신 실험을 일시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보건 규제 기관이 실험 중단을 명한 것인지 아스트라제네카가 자발적으로 결정을 내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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