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중반 이후 테슬라를 비롯한 미국 기술주가 흔들린 이후에 글로벌 증시 움직임을 보면 유럽 증시와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히려 이런 움직임이 미국 기술주의 폭락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인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미국 기술주가 흔들린 이후에 글로벌 증시 움직임을 총괄적으로 정리해주시지요.
-美 기술주 폭락 이후, 글로벌 증시 차별화
-중국과 중화 경제권 국가 주가는 ‘흔들려’
-日 증시, 소프트뱅크 콜옵션 ‘brutal’ 우려
-유럽과 韓 증시만 올라, 대조적인 움직임
-美 노동절 휴장, 유럽 증시 2% 내외 반등
-코스피, 동학개미 매수세로 반등 성공
-월가, 韓과 유럽 증시 호조 영향 ‘주목’
Q. 방금 한국과 유럽 증시가 노동절 휴일 이후 미국 증시에 주는 영향을 월가에서는 주목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왜 그런거죠?
-韓과 유럽 증시 호조, 美 증시 영향 ‘엇갈려’
-낙관론, 韓과 유럽 증시 호조 ‘심리적 안정’
-비관론, 韓과 유럽 증시 호조 ‘자금 이탈’
-유로화 강세 겹쳐 후자의 견해 ‘만만치 않아’
-달러인덱스, 3월 중순 103에서 92∼93대
-달러인덱스 비중 58%인 유로 강세 주요인
-달러·유로 전망, 조만간 1.20달러 상회할 듯
Q. 길게 보면 금융위기 이후 미국 증시에 블랙홀처럼 글로벌 자금이 많이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금융위기 이후 국제자금흐름, 캐리자금 주도
-m=rd-(re+e)
-m: 자금유입규모 rd: 투자대상국 수익률
-re: 차입국 금리 e: 환율변동분
-금융위기 이후 국제자금흐름, 캐리자금 주도
-great convergence, 금리차보다 환차익 중시
-월가 시가총액, 세계 전체 42%로 압도적 비중
-세계 시총 89조 달러, 미국 37조 달러
-美 비중, 2010년 30%→최근 42% 급증
Q. 코로나 사태 이후 유럽 경제는 어떻습니까? 어려운 가운데 미국 경제 이상 회복되고 있지 않습니까?
-유로 경제, 회원국별로 차별화 속 회복세
-PMI, 5월 31.9 폭락→7월 이후 50대 회복
-수출 증가율, 4월 -25.4%→6월 11.2% ‘반전’
-유로 성장률, 3분기 얼마나 회복되느냐 주목
-올해 1분기 -3.6%→ 2분기 -12.1%로 폭락
-올해 3분기 -5% 이내로 안정 찾을 전망
-유로 경제 회복, 미국 경제 회복세 못지 않아
Q. 우리 경제는 어떻습니까? 어제 세계 3대 신용사의 하나인 S&P사가 우리의 신용등급을 그대로 유지하는 낭보가 있었지 않았습니까?
-국가채무 논쟁 속 신용평가사 평가 ‘주목’
-S&P, 한국 신용등급과 전망 그대로 유지
-피치, 美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각국 신용등급 하향 속 ‘유지’는 선방 평가
-재정 악화, 다른 국가에 비해 크지 않아
-올해 성장률 -0.9%→ -1.1%로 하향 조정
-한은, 올해 성장률 -1.3%에 비해 높은 수준
Q. 미국과 유럽의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져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달러 가치 향방에 미국에 들어간 자금의 향방을 결정하지 않겠습니까?
-Fed, 코로나 사태 진정 후유증 시달릴 듯
-과잉 달러, 인플레이션과 달러 가치 하락
-트리핀 딜레마, 달러 유동성과 신뢰 역관계
-美, 달러 가치 하락에도 안정화 노력 약해
-트럼프, “돈 더 찍어 쓰자”는 MMT에 매력
-Fed, 평균물가목표제 도입→금융완화 지속
-바이든 민주당 후보 당선시, 달러 가치 안정
Q. 월가에서 달러 가치가 휴지 조각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왜 나오는 것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미국도 달러 가치 안정을 위해 노력하지 않겠습니까?
-美 학계 중심, MMT와 함께 화폐개혁 논쟁
-브레튼우즈 체제, 금태환 정지 선언 후 약화
-킹스턴 회담 후 화폐개혁 필요 꾸준히 거론
-달러 가치 안정 위해 3가지 화폐개혁 방안
-금본위제, 디지털 달러화, 리디노미네이션
-금본위제, 리디노네이션 불가능→디지털 달러화
-스티븐 로치 “1년 내 달러 가치 30% 폭락할 것”
Q. 지금까지 살펴본 결과로 본다면 앞으로는 미국으로 자금이 종전처럼 많이 들어가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로빈후드도 재빨리 대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테슬라 등 美 기술주, 트리플 악재에 봉착
-고평가 부담, 제2 닷컴 버블 붕괴 우려 상존
-고래의 반란, 손정의 콜옵션 언제 매도 우려
-약달러와 평균물가목표제, 자금 이탈 가능성
-로빈후드와 서학개미, 주도주 교체 움직임
-성장株 기술株 차익, 왕년株와 저PER株 매입
-韓 뉴딜 정책 관련 K-뉴딜지수 수혜업종 눈독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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