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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뉴딜지수 데뷔..."장기 성장성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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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판 뉴딜사업 대표 종목으로 구성된 'K-뉴딜주가지수'가 오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그동안 주가가 크게 오른 탓에 오늘은 조정을 받았는데요.

증시 전문가들은 뉴딜 업종의 장기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대형주 위주로 관심종목을 좁히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신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비전을 담고 있는 KRX BBIG K-뉴딜지수.

이 지수는 발표 첫날 1% 이상 조정을 받았습니다.

2차전지 K-뉴딜지수와 인터넷 K-뉴딜지수, 게임 K-뉴딜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바이오 K-뉴딜지수만 상승 마감했습니다.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기술주 조정 등의 영향이 지수 하락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현재 시장에선 이들 업종에 대한 기대감과 경계감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기대감은 수급적인 수혜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완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추가적으로 지수를 추종하는 ETF나 인덱스펀드 등이 출시가 된다면 실질적으로 패시브자금이 유입되는 모멘텀을 받으면서 추가적으로 상승 여력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 달 중 한국거래소는 관련 ETF의 조기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고 정부 또한 인덱스펀드 등 뉴딜 연계 투자금 출시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가 K-뉴딜을 직접 지원한다는 점도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정부 정책적 측면에서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는 소부장 펀드의 1년 수익률은 50%가 넘습니다.

다만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올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고 종목별 순환매가 빠르게 이뤄지는 점은 투자 시 보다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이진우 / 메리츠증권 연구원

"워낙에 종목(수급이동)이 빠르게 변하다 보니깐 그 와중에 펀더멘털 이런 부분 검증을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K-뉴딜지수 편입 종목의 장기 성장성에 주목하며 긴호흡을 갖고 대형주 위주로 접근할 것을 조언합니다.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대형주에 우선될 수 있고 탄탄한 대형주의 펀더멘털이 향후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K-뉴딜지수가 힘찬 발걸음을 내딛은 가운데 지수가 우상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신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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