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産 임산물 수출로 올 8월까지 78억3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년 동기비 10.3%를 증가시켰다.
이는 베트남 농림업부문 전체 수출액 중 29.9%를 차지하는 기록이다.
베트남 농림부 산림청에 따르면 올 8월까지 주요 임산물 수출국인 한국과 미국, EU, 중국, 일본이 베트남 임산물 수출액의 89.5%인 총 70억 달러를 수입했다. 이 기간동안 임산물 무역수지는 63억1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산림청은 목제품 수출도 늘어 올 8월까지 수출액은 73억2000만 달러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9.6% 증가했고, 비목재 임산물(non-timber forestry products) 수출도 21.6% 급증하며 5억1100만 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산림청 한 관리는 "2019년 6월 1일 발효된 베트남-EU의 산림법 집행, 거버넌스, 무역(FLEGT)에 관한 자발적 파트너십 협정(VPA)이 EU 내 베트남 목재와 가구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했다는 분석도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목재산림제품협회(VIFORST)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산 임산물 수출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12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