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자 공시를 기반으로 9월 2일에 방송했습니다.
정부의 인허가 사업(lisence)은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인허가 사업은 기업에게는 매출을 보장하고, 투자가는 보장된매출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신용평가업과 폐기물 사업이 인허가 사업에 해당합니다.
△코엔텍[이앤아이홀딩스, 4216억9857만원 매수(59%), 차입금 2200억원(주식 3000만주 담보)]
=코엔텍은 폐기물업체입니다. 폐기물이라는 이미지가 부정적이어서 환경기업으로 부르기도합니다.
=코엔텍같은 대규모 폐기물 기업은 정부의 인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폐기물 처리는 소각, 전처리, 매립 등으로 이뤄집니다. 해당 과정을 진행하려면 대규모 부지, 설비, 기술 등이 필요합니다. 장치 산업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 같은 유독 가스를 처리하려면 정부의 허가가 있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폐기물 사업은 인허가사업으로도 분류됩니다.
=코엔텍을 비롯한 폐기물 기업에 다국적 펀드까지 달려드는 배경입니다. 이번 인수 이전에 코엔텍의 대주주는 호주금융기관인 맥쿼리였습니다.
=또한 정책 수혜주이기도 합니다. 국토부는 2018년 총 70곳의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을 선정하고 2019년부터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중입니다. 해당 사업에는 앞으로 5년간 연평균 2조원의 정부재정과 기금 4조 9000억원의공적재원, 그리고 연간 3조 원 이상의 공기업 투자를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작년 정부가 2022년까지 전국에산재된 불법 폐기물 120만톤을 모두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이번 거래에서 특징은 2000억원을 차입했다는 점입니다. 이앤아이홀딩스는 주식 2964만여주를 담보로 7곳의 금융기관에서 총 2000억원을 빌렸습니다. KB증권, 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미래에셋캐피탈㈜,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산은캐피탈, 신한캐피탈, 중소기업은행 등입니다. 이자율은 2.75%~4.25%입니다.
=한국산업은행이 돈을 빌려줬다는 의미는 코엔텍의 폐기물 처리 사업이 안정적이라는 뜻입니다.
=차입기관은 주가가 일정 이하로 떨어지면 반대매매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의결관이 채무자에서 채권자로넘어갑니다. 따라서 채무자는 주가 관리에 나서게 됩니다.
=이 점이 차입 정보가 투자가에게 중요합니다.
△테크윙[미래에셋자산운용, 96.4518억 매수(5.53% → 7.96%)]
=테크윙은 반도체의 불량품을 선별하는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운용)이 지난달 100억원에달하는 지분을 매수했습니다.
=미래운용의 테크윙 투자 동향을 살펴 보겠습니다. 코로나 사태 당시는 매도를 하지 않았고, 이후 지분을 늘렸습니다. 이후 주가가 회복하자 매도에 나섰습니다. 5월말까지 미래운용의 투자와 테크윙의 주가는 동조화를 보입니다.
=지분을 대폭 줄인 이후에 미래운용은 다시 매수에 나섰다는 점이 확인됩니다.
=신영자산운용의 투자 동향을 보겠습니다.
=신영자산운용은 코로나 사태에 과감하게 지분 매입을 늘렸습니다. 이후 주가가 회복하자 대거 매도에 나섰습니다.
△제이콘텐트리[삼성액티브자산운용, 52.1302억 매수(5.02% → 3.87%)]
=제이콘테트리는 중앙홀딩스 계열의 콘텐츠 기업입니다. 중앙홀딩스는 중앙일보·JTBC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스카이캐슬,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을 제작했습니다. 영화도 제작하고, 영화관인 메가박스도갖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코로나 피해주로 제이콘텐트리를 분류했습니다. 영화관에 인적이 드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안타증권은현재 제이콘텐트리의 시총은 메가박스 자산을 0으로 둔 금액이라며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자료제공 : 타키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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