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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점 67.3%, '도서정가제' 찬성…"책값 거품 빼는 효과"

한국출판인회의 전국 4,600여 출판사·서점 조사
도서정가제 유지에 67.3% '찬성'…반대는 16.3%
책값 거품 해소에 도움 '52.3%'
"정가제 훼손 시 서점 1천 개, 출판사 1만 개 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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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점 67.3%, `도서정가제` 찬성…"책값 거품 빼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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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출판사와 서점 중 열에 일곱 곳이 현행 도서정가제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출판인회의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8월 19일부터 4일간 전국 2,500개 출판사와 2,100개 서점 등 총 4,6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다.


    응답자의 67.3%는 도서정가제가 `도움이 된다`라고 답해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응답자(16.3%)보다 4배 이상 많았다.

    도서정가제가 어디에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경쟁 완화(58%)`, `공급률 안정(54%)` 등의 답변이 나왔다.


    도서정가제가 동네 서점 활성화에 도움을 주냐는 질문에는 `그렇다(64.7%)`란 응답자가 `도움이 안 된다(19.9%)`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 밖에도 `중소 규모 출판사 창업에 도움이 되었다(57%)`라는 응답이 높아, 1인 창업 열풍에 도서정가제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출판인회의는 설명했다.


    `책값 안정`을 두고도 도서정가제가 책값 거품을 걷어내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답변(52.3%)이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답변(25.1%)보다 많았다.

    출판인회의 관계자는 "도서정가제가 훼손되면 당장 1,000개 이상의 서점과 1만 개의 작은 출판사가 사라질 것"이라며 "정부는 이번 여론조사에 담겨 있는 출판 서점인들의 민의를 깨닫고 진정으로 국민과 출판문화산업종사자들을 위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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