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중들 사이에서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내로라하는 유명 연예인들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사실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공황장애 증상도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공황장애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찾아온 극심한 불안감 때문에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은 공포감과 함께 질식감,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을 유발하는 공황발작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공황장애 환자들의 경우, 공황발작이 언제 나타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곤 한다.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사람들이 많은 대중교통이나 밀폐된 장소뿐만 아니라 직장 내에서도 발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원활한 사회생활도 쉽지 않다.
그뿐만 아니라 불면증, 우울증 등 여러 신경정신과 질환으로 이어지거나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약물, 알코올 중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빠르게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자하연한의원 김가나 원장은 "공황장애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이로 인한 심장 기능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결합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심장은 우리 몸의 자율신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기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민으로 인해 마음속에 화가 쌓이고 누적되면 심장에 열이 발생하게 되고 이것이 곧 공황장애를 유발하는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공황장애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과열된 심장을 안정시키면서 불안감을 해소하고 몸과 마음에 전체적인 밸런스를 찾아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이를 외면하지 않고 대처해야 증상 악화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