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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시 '관광업 90% 이상 개점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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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시 관광업계 90% 이상이 휴업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베트남 호찌민시는 코로나19로 폐업 위기를 맞은 관광업계에 대한 이런 내용의 상황 보고서를 당국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다.
호찌민시 관광과가 작성한 보고서에는 현재 시에 등록돼 있는 여행사의 약 90%~95%가 영업을 중단했으며, 협력업체와 고객들의 예약 취소로 인한 환불 등의 채무조정을 위해 상황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더구나 직원들은 자발적 퇴직을 하거나 퇴직을 권고 받고 있고, 무급휴가를 내야 하는 실정이라고 보고했다.
숙박업소의 경우 다낭에서 코로나19 전염병이 다시 발생하자 7~8월 호텔 예약이 줄줄이 취소됐다.

대부분의 컨퍼런스, 결혼식 파티, 30명 이상의 예약이 잡혀있던 식당도 줄줄이 예약이 취소됐다. 이로 인해 호텔의 사업성과와 인사상황이 크게 영향을 받게 되었고, 일부 호텔들은 주 2~3일씩 근무하면서 인원 감축에 들어갔다.
현재 호찌민시에 소재한 호텔 숙박율은 전년대비 91.5% 감소했으며, 무급휴직이나 업무 중단으로 인한 직원 수는 61% 감소했다.
한편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대부분의 관광사업자 또는 여행사업자의 경우 담보가 없어 은행의 무담보 대출 상품을 신청할 수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관광산업 사업자들은 정부가 지원하는 금융 혜택에 사실상 접근할 수 없게 되어, 고위험 산업으로 분류돼 있다.
베트남 정부는 관광산업의 지원을 위해, 정부의 지원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올해는 관광사업자들의 개인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납부를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간 유예한다. 또한 각종 세금에서 혜택을 주는 등 관광사업자들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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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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