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7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현재 사랑제일교회 누적 확진자는 총 732명이고 이 가운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이 686명, 비수도권 46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추가 전파가 일어난 장소는 19곳으로 100명의 N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교회 밖 지역사회에서도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방역당국은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총 168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 전파 장소는 콜센터(4개), 직장(64개), 사회복지시설(17개), 의료기관(11개), 종교시설(16개), 어린이집/유치원(11개), 학교/학원(43개), 기타(2개)으로 분류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 수도권 집단발생이 8.15 광화문 집회, 여름철 휴가를 매개로 전국적으로 확대돼 전국적인 유행 확산이 매우 우려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