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기업 VNO그룹 쩐 호아이 린(Tran Hoai Linh)대표는 최근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이 계기가 되어 호찌민시의 아파트 수요 감소와 임대료 하락이 초래됐다고 밝혔다.
린 대표는 "대다수 호찌민 시내에서 임대료가 1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업자 모씨는 "자신이 관리하는 아파트의 임대료가 연초 이후 30%~35% 정도 떨어졌다"며, "외국인의 베트남 입국이 금지되는 한 임대료는 계속 하락할 것이며 현지인들은 코로나의 두려움으로 지갑을 닫았다"고 말했다.
VNO를 비롯한 부동산 기업 CBRE 등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상황이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