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모두 1만4천660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3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31명→30명→23명→34명→33명→43명→20명→43명→36명→28명→34명으로 20∼40명대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경기 고양시 교회 2곳의 집단감염이 어린이집과 남대문시장 등으로 번진 가운데, 김포시의 또 다른 교회와 부산에서도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지역발생 환자는 전날 10명대에서 이날 다시 20명대로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명으로, 해외유입 11명보다 배 이상 많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7명, 서울 6명 등 수도권에서 13명이 나왔다. 그 외 충남에서도 1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1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 6월 26일부터 지난 8일까지 44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해 왔었다.
해외유입 11명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8명은 경기(6명), 충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제외)을 합치면 경기 13명, 서울 6명 등 수도권이 1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 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환자는 71명 증가한 총 1만3천729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인원은 163만7천844명이며, 이 가운데 160만5천695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7천48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