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OV.vn]
베트남 국가사업등록부(the National Business Registration)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베트남 전국 도 · 소매업체 가운데 37.2%에 달하는 약 8,000여 개의 업체가 영업을 중단했거나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2만1,800여 개 업체 중 2,500여 개의 가공 · 제조업체와 건설업종 2,356개 업체들 역시 현재 영업을 중단했거나 폐업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7월 말 현재 영업을 단기간 중단하기 위해 신고한 기업은 3만2,722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5% 증가했다.
이는 2015~2020년 기간 중 가장 높은 비율의 기록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직격탄을 맞은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파악하고 있다.
물론 경기 회복의 긍정적인 시그널도 있다.
지난 7개월 동안 7만5천개의 신생기업이 설립되었고 약 28,500개 이상의 회사들은 다시 문을 열면서, 재개장한 사업체 수도 18% 이상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