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등 경영진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피해자들과 처음으로 면담을 실시한다.
10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11일 오전 오익근 대표 등 관계자 5명은 라임펀드 피해자 대표단 5명과 라임 펀드 선보상과 관련 절차 등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라임펀드 피해자들은 대신증권이 일방적으로 선보상 비율 등을 결정했다며 현재 30% 선보상 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융감독원 분쟁 조정의 전제 조건인 객관적 손실 확정을 위한 방안과 관련 정보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임펀드 피해자들은 지난 2월부터 대신증권 경영진과의 면담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 관계자는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