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NH투자증권의 올해 연간 이익을 3,917억원에서 5,238억원으로 33.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IB(투자은행)나 트레이딩 수익이 2분기보다 저조할 것"이라면서도 "3분기 거래 대금이 연일 20조원을 상회하여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코로나 19로 인해 IB 영업이 제대로 이루어 지고 있지 않았음에도 SK바이오팜, 드림씨아이에스 등 굵직한 딜의 주관을 맡았다"며 "다수의 PF딜을 수행하며 채무보증 수수료는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옵티머스 펀드 관련 배상금액이 관건이 될 것"이라며 "배상 비율이 아직 결정된 것이 없어 금감원 검사 후 배상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