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운영사 SR은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수서·동탄·지제역에 긴급 현장안전점검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은 SR 권태명 대표이사와 김형성 기술본부장, 수서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별 저지대 침수, 토사유실 우려 등 주의할 곳과 태풍 피해복구 장비 및 자재 비축현황 등을 점검했다.
권태명 SR 사장은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R은 2일부터 집중호우에 따른 자체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발령하고, 비상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SR운전취급규정에 따르면, 연속강우량이 140mm 이상이고 시간당 강우량이 30mm 이상일 경우 고속열차 속도를 170km/h 이하로 제한하고, 연속 강우량이 150mm 이상이고 시간당 강우량이 35mm 이상일 경우 90km/h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