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달 중 총 36개사, 3억816만주의 의무보유 해제 물량이 시장에 풀린다고 31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8,923만주(7개사)가 나오는데, 한화투자증권(9일), 키다리스튜디오(12일), 필룩스(13일), 국보(19일), 참엔지니어링(22일), 에이프로젠제약(23일), 인스코비(29일) 등이 포함됐다.
코스닥시장은 덕산테코피아(2일), 위더스제약(3일), 네온테크(11일), 이트론(12일), 솔트룩스(23일), 제놀루션(24일) 등 29개사, 2억1,892만주의 보호예수가 해제될 예정이다.
다음달 해제를 앞두고 있는 의무보유 주식수량은 전월(1억4,996만주) 대비 105.5%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달(3억1,175만주)보다는 1.2% 감소했다.
한편 의무보유제도는 금융위원회의 증권 발행·공시 등에 관한 규정과 한국거래소의 상장규정 등에 의거, 최대주주·인수인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매도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로, 최대주주등의 지분매각에 따른 주가급락으로부터 소액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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