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SDI의 실적이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이란 증권사 보고서가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29일 내놓은 분석 보고서에서 "3분기 유럽 자동차 고객향 배터리 판매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2,6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2.9% 증가할 전망"이라며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6% 증가한 7,374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내년 말 완공 예정인 테슬라의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 공장은 유럽 자동차업체들의 전기차 라인업 확장의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이로 인해 삼성SDI의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부 실적이 매년 크게 성장할 전망이기 때문에 주가 강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해 신한금융투자는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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