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기 시작하는 시점까지 지금 4분의 1도 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대구 수성구에서 열린 ‘대구경북 ICT산업 전문가 간담회’에서 “중간에 2차 확산 등을 모두 대비해야 하는데 지금 정부의 관리역량이 굉장히 부족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백신은 내년 초에서 여름 정도에 개발될 것 같다. 백신이 개발된 다음에 맞는 데까지는 6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에서는 백신이 개발되자마자 이른 시일 내에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누구부터 맞아야 할지 순서를 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며 “왜 그것을 지금 하지않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내년 4월 열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과의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생각해본 적도 없고 앞으로 생각할 계획도 없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