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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 실내공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기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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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SETEC(세텍)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의 특별 기획프로그램에서 국내 연구기관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기술`이 공개됐다.

15일 오전 10시, 2020 대한민국기계설비 전시회 제1세미나룸에서 주한대사관 관계자 및 정부, 기업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국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KICT)이 개발한 `실내 공간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기술`이 소개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블루스톤 코퍼레이션, ㈜카이언 바이오텍, 메쎄이상이 주관한 이번 발표회는 블루스톤코퍼레이션 이정기 대표이사가 `코로나 시대의 혁신적 기술의 상용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사말을 통해 전달하고, 이어서 KICT 구현본 박사가 `광촉매를 활용한 항바이러스 기술`을 발표했다.

또, 미세먼저저감건설기술연구단장을 맡고 있는 KICT의 곽종원 기획조정본부장이 `광촉매를 활용한 미세먼지 대응 기술 및 적용`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

대한민국기계설비전시회는 코로나19 사태로 환기, 공조와 같은 기계설비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기계설비의 신기술을 적극 소개하기 위해 KICT와 공동으로 본 세미나를 기획했다.

전시장 내에는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 기획관`을 구성하여 해당 제품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KICT의 기술 이전 기업들이 참가해 관련 제품 및 신기술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주최한 블루스톤 코퍼레이션의 이정기 대표이사는 "KICT가 개발한 세계 유일의 항바이러스 기술을 통해 코로나 시대의 NEW NORMAL을 구현하려면 전 세계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KICT가 개발한 광촉매를 이용한 항바이러스 공조기술은 99% 이상의 항바이러스 성능을 갖춘 것으로`실내 공간내 코로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기술을 제품화한 필터 모듈을 지난 6월 28일 `제1호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선정하였다.

항바이러스 실내 공조 기술은 공공 장소,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 모든 실내 공간에 적용할 수 있으며, 대구지역 선별진료소, 21대 국회의원 투표소, 각종 병원 및 열차 역사 등에 설치하면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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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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