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통신3사 대표들과 만나 `디지털 뉴딜`을 지원하기 위한 5G 데이터고속도로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어제(14일) 한국판 뉴딜이 발표된 이후 가진 첫 회동이다. 5세대(5G) 이동통신은 ‘데이터 고속도로’의 핵심 인프라로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될 ‘데이터 댐’을 위해 우선적으로 구축돼야 한다.
참석자들은 `데이터 고속도로`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5G 이동통신 인프라 조기 구축과 선도적 활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SKT·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등 통신 4사는 5G 이동통신 인프라 조기구축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유·무선 통신인프라에 약 24.5~25.7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빠르면 ’22년 상반기까지 85개시 행정동·주요 읍면 중심부, 다중이용시설·공공인프라 등에 5G 이동통신 전국망을 구축하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과기부도 투자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투자 세액공제, 기지국 등록면허세 감면 등 인센티브 지원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코로나19로 경제구조와 삶의 방식이 변화하는 격동의 시기에 민·관이 협력하여 5G 이동통신이 새로운 돌파구와 접근법을 제시하는 인프라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