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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동행세일…인터넷 쇼핑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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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26일부터 어제까지 '대한민국 동행세일'이란 이름으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열렸는데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박승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할인행사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은 물론 TV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도 참여했습니다.

보름간 이어진 행사 기간 중 백화점 3사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에서 10% 늘었고, 특히 명품 매출은 50% 안팎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인터넷이나 TV 홈쇼핑과 같은 '비대면 쇼핑'의 성장세가 돋보였습니다.

행사 첫 주간(6/26~7/2) 비대면 유통채널의 매출액은 51억 원으로 전주 대비 13.3% 늘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 11번가의 경우 열흘간 방문자 수는 51만 명, 매출은 56억 원이 넘었습니다.

상품별로는 '신선식품' 거래액이 지난해보다 30% 늘며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 서법군 / 11번가 신선식품팀 팀장

"이번에 감귤이나 떡 같은 식품류가 굉장히 잘 팔리는 효과를 거뒀는데요, 그만큼 소비자들이 이쪽 카테고리도 온라인으로 많이 진입을 했다고 보고요…"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구매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나 늘어 새로운 고객층으로 떠올랐습니다.

주로 '2030세대'가 이용하던 '인터넷 쇼핑'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고객 접점을 확대해 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한국경제TV 박승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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