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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 ‘좋아요가 밥먹여줍니다’ 한서준, 성장형 캐릭터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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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가 밥먹여줍니다’ 한서준이 성장형 캐릭터로 공감을 사고 있다.

‘좋아요가 밥먹여줍니다’는 스튜디오 룰루랄라에서 일하게 된 인턴PD들의 에피소드를 그린 웹드라마. 한서준은 금수저 차태준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좋아요가 밥먹여줍니다` 4회에서는 와썹맨 현장에서 좌충우돌하는 차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야외 촬영 날 태준은 긴장감 없이 커피 한 잔을 들고 여유 있게 등장해 선배 피디의 화를 돋웠다. 자신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 사수를 보고 좋으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는 모습 또한 평상시 태준의 모습 그대로였다.

그러나 긴박하게 돌아가는 현장에 문제들은 터지고 여유롭던 태준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인터뷰한 아이들이 촬영동의서를 거부하고, 하루 종일 찍은 촬영결과물이 담긴 메모리카드를 잃어버리는 등 고난은 첩첩산중으로 펼쳐졌다. 잠시 당황했던 태준은 기지를 발휘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으로 촬영동의서를 받아내 문제해결에 성공했다. 메모리카드 또한 동료 인턴들과 밤을 새는 수색으로 찾게 되었다.

그 과정 속에서 태준은 하룻밤 동안 성장한 모습을 보여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처음 현장 올 때나 수색 과정에서 자신의 잘못으로 밤샘을 하게 된 동료 인턴들에게 태준은 허세로 일관해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발 아프다는 예원에게 신발을 사준다고 하는 등 허세를 부리던 태준은 결국 동료 인턴들에게 미안하다는 사과를 힘겹게 내뱉으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고생 하나 모르고 탄탄대로로 살아온 태준에게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힘든 현장에서 함께 구르며 동료애를 점차 지니게 된 태준이 미성숙한 모습에서 벗어나 동료들에게 직접 사과함으로써 진정한 사회 구성원으로 거듭나는 모습은 우리의 모습을 뒤돌아보게 하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극 초반 상대의 뼈를 때리는 직언을 즐기는 시크한 도시 남자 같았던 태준은 문제 상황이 닥치자 철없는 실체를 드러냈다. 어린아이처럼 치기 어린 과시를 하고 싶지만 내면엔 순수한 모습 또한 간직하고 있는 태준을 한서준은 과하지 않은 표정 연기와 센스 있는 유머감각으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묘사해 매력을 높이고 있다. 그랬기에 실수를 해도 밉지 않은 매력으로 다가오는 태준이 펼칠 활약에 보는 이들은 기대를 더하게 한다.

한편, 스튜디오 룰루랄라 ‘좋아요가 밥 먹여줍니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드라마 채널인 ‘룰루랄라 스토리랩’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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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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