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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 온다는데…독감백신 공급부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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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올해 독감백신을 전년보다 30% 늘린 약 2,600만명분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올 겨울 코로나19 재유행과 맞물려 독감백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을 대비해서입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우리나라의 인플루엔자 백신 예상공급량은 약 2,600만 도즈입니다.
지난해 2천만 도즈보다 30%나 늘어났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덩달아 독감백신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 식약처 관계자
"지금은 2,600만도즈로 예상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국가 기본접종이 4가 (독감)백신으로 바뀌었습니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방역관리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확대를 계획중입니다.
독감은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해 코로나19 환자인지, 독감 환자인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방역당국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면 코로나19 방역에도 차질이 있다"며 "조기에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를 구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 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독감백신 출하량을 늘렸지만 이마저도 자칫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정부가 이번 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때 사전방역을 위해 265억 원을 들여 인플루엔자 무상접종대상을 확대,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상접종대상을 기존 만13세 이하와 만65세 이상에서 만14~18세까지 약 235만 명을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당초 포함시키기로 했던 만60세 이상~만65세 미만은 무상접종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코로나19 공포로 인한 독감백신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입니다.
또, 올해부터는 필수 예방접종이 3가 백신에서 한 번에 A형 2종과 B형 2종을 예방할 수 있는 4가 독감백신으로 변경됩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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