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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대책에 리츠 부각…“고배당·세제혜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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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며 대표적 부동산 간접투자 수단인 리츠가 다시 주목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리츠 주가가 조정 받으며 배당 수익률이 높아진데다 실물부동산과 달리 세제혜택도 기대해볼만 하다는 평가입니다.

정희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 17일 22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문재인 정부.

대출규제와 종부세, 양도세율 인상과 같은 고강도 규제방안이 담기며 실물 부동산 투자 대비 간접투자수단인 리츠의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인터뷰>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일단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보유세 규제가 굉장히 강화됐기 때문에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는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요. 간접투자방식으로의 부동산투자에 대한 관심도는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츠 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죠.”

실물부동산에 대한 높아진 세금부담과 달리 리츠의 경우 정부의 공모리츠 활성화 정책에 따라 세금 감면혜택이 부여돼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는 겁니다.

리츠 투자자는 올해부터 1인당 5천만원 한도 내에서 배당수익에 대한 세율을 3년간 기존 15.4%에서 9.9%로 낮춰 분리과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요 리츠들의 주가 수준 대비 배당금 수준을 나타내는 배당수익률은 시중 금리대비 높아 투자매력이 높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리츠코크렙과 롯데리츠, NH프라임리츠, 신한알파리츠 등의 배당수익률은 4~6%대에 달합니다.

게다가 올해 초 코로나19 여파에 증시와 함께 리츠 역시 동반 급락했는데, 최근 국내증시가 급반등 하는 과정에서도 리츠 주가는 이를 따라오지 못한 상황.

때문에 상장리츠 들의 주가가 상승으로 이어진다면 배당수익과 함께 주가 상승분에 따른 차익까지도 기대해 볼만 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라진성 KTB증권 연구위원

“배당수익률이 일단 좋은 것이니까요. 거의 대부분리츠들이 6%초반에서 5% 후반대일 것이기 때문에 배당수익률 관점에서 매력적인 구간이고 주가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죠.”

여기에 다음달 17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이지스밸류플러스 리츠와 더불어 올해 하반기 8개의 리츠가 추가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존 상장 리츠들이 리테일과 오피스에 집중돼있던 것과 달리 하반기 상장 예정인 리츠들은 주유소나 임대주택, 물류센터 등 기초자산군이 다양해진다는 점도 향후 리츠의 투자 매력을 키우는 요소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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