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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소매판매 급증에 훈풍…트럼프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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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소매판매 급증에 훈풍…트럼프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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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 급증과 염증 치료 등에 사용하는 약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췄다는 소식에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9분 현재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10.66포인트(2.76%) 뛴 26,473.82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1.14포인트(2.52%) 오른 3,143.7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5.47포인트(2.32%) 상승한 9,951.49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7.7% 증가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는 1992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 폭의 증가다.
미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핵심 `버팀목`으로 꼽히는 소비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부터 경기침체에 접어든 미국 경제의 회복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와우! 5월 소매판매가 역대 최고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망치보다 훨씬 큰 증가"라면서 "주식시장과 일자리를 위해 `빅 데이`(중요한 날)로 보인다"고 밝혔다.
염증 치료 등에 사용하는 제너릭 스테로이드인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춰준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 주도로 과학자들이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2천명에게는 소량의 덱사메타손을 치료제로 사용한 뒤 이를 투약받지 않은 4천명의 환자와 비교한 결과, 덱사메타손을 투여받은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언론들이 전했다.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증시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큰 변동성을 보였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계획을 만들고 있다는 언론 보도도 투자 심리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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