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으로 2차 코로나 팬데믹 우려가 확산되는 속에 북한의 연일 남한에 대한 강경 발언으로 현 정부 출범 이후 남북 관계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데요. 가뜩이나 고평가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양대 위험이 국내 증시의 본격적인 조정 빌미를 제공하지 않을까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코로나 2차 대감염 우려 때문에 어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비교적 큰 폭의 조정을 보였는데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주시지요.
-증시, 경제활동 재개 이후 2차 대감염 주목
-겨울철 접어든 중남미 등 남반구 확산세
-미국·중국·한국 등 확진자 감소→증가
-경제 불안 우려 ‘재부각’…주가 조정 빌미
-조지 소로스 이론, 1차 맴돌이(조정) 국면에 진입
-백신 개발과 경기회복 신호 ‘증거 필요한 시기’
Q. 오늘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 움직임도 중요했는데요. 지난주 Fed회의를 계기로 불거졌던 경제불안 우려가 완화됐던 것이 미국 주가가 올라간 배경이지 않습니까?
-6월 첫째 주 주간실업청구건수 154만건
-직전 5월 마지막주 189만건에서 45만건 감소
-3월 마지막 주 687만건 ‘정점’…10주째 연속 감소
-경제불안 우려 완화, 3대 지수 반등세 지속
-안전자산 선호경향 퇴조, 달러인덱스 96대
-국제 금값과 美 국채가격 하락도 소폭 하락
-파월 발언, Fed와 트럼프 정부 부양책 주목
Q. 어제는 세계 모든 국가 가운데 우리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졌는데요. 특별한 배경이라면?
-韓 증시, 4대 악재 겹쳐 오후 1시 이후 급락
-2차 대감염 우려, 아시아 주가 2%대 하락
-남북관계 위기,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 부각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 中 경제지표 부진
-동학개미 투자 잣대인 美 선물지수 급락
-‘아름다운 조정’ vs ‘2차 폭락’ 간 증시 논쟁
Q. 말씀하신 한국 증시와 관련된 4가지 위험 가운데 다루지 않았던 것이 북한 문제였는데요. 최근에 북한이 남한에 대해 연일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죠. 왜 그런 건가요?
-북한, 한반도 주변정세 민감한 시기 ‘강경 발언’
-코로나 사태 후 한반도 주변정세 신냉전 국면
-미국과 중국, 주변국에 대해 ‘편 가르기’ 움직임
-중간자 입장인 남한과 북한, 특히 남한이 곤란
-중국의 대변자, 남한에 대해 입장 분명한 압력
-코로나 사태 후 북한 경제 사정도 갈수록 악화
Q. 방금 북한의 경제사정이 악화되는 문제를 지적해주셨는데요. 과거 남북관계가 악화될 때마다 북한의 경제사정이 안 좋지 않았습니까?
-미국, 18년에 이어 작년에도 테러 적성국 지정
-테러 적성국 지정, 남한 등 3자와 거래 금지
-국제 사회, 북한 따돌림 현상 갈수록 심화
-국제금융시장, 북한의 공식적인 접근도 막혀
-중국, 미국과의 무역협상으로 북한과 등거리
-북한 경제, 달러 사정 중심으로 위험선 넘어
Q. 코로나 사태 이후 북한 경제가 더 어려워지고 있지 않습니까? 현재 북한경제 상황은 어떻습니까?
-북한 경제성장률, 매년 6월 한국은행 발표
-무역의존도 50%, 엄밀히 따지면 개방경제
-올해 6월, 작년 북한 경제 통계 아직 미발표
-유엔과 미국 제재 이후 2017년부터 급속 악화
-성장률, 2017년 -3.5%→2018년 -4.1%로 추락
-수출, 2017년 -40%→2018년 -88%로 길 막혀
-김정은, 달러 사정이 악화되는 것 ‘최대 현안’
Q. 그래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북한의 외환사정도 바닥났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들리고 있죠?
-ICBM 발사 이후 대북 제재, 가장 강력 조치
-세컨더리 보이콧·바세나르 체제’ 제제 포함
-자금줄 차단 목적, 주요 품목 수출금지 주력
-3대 수출 품목, 석탄·섬유·수산물 수출통제
-신규 노동자 해외진출 금지, 해외파견도 송환
-북한 회사와의 어떤 형태든 신규 사업 금지
-외환위기설과 쿠데타설→美가 키 쥐고 있어
Q. 가장 궁금한 것은 남북관계 악화에 따라 한반도 전쟁이 가능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인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반도 전쟁 발발설, ‘4자 관계’ 틀 속에 좌우
-남북관계 위기,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 부각
-하이먼-민스키 위기론 ‘some day-some times’
-유명 유투버와 미래학자, 작년 12월 위기설
-올해 3월 위기설, 12월 위기설 연장 차원 제기
-한반도 전쟁 발발설, ‘4자 관계’ 틀 속에 좌우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완충 능력, 외화사정 중요
-남북관계, 해외시각과 외국인 동향 영향 적어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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