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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미국에 이어 유럽에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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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미국에 이어 유럽에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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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다음 달 초 상장을 앞두고 있는 SK바이오팜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허가를 받은 신약을 직접 판매해 수익도 극대화한다는 전략입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그룹이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30년 가까이 투자한 SK바이오팜이 다음 달 초 상장됩니다.


    SK그룹은 지난 1993년 신약 개발사업에 뛰어 들었고,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뇌전증 치료신약 ‘세노바메이트’ 품목허가를 받았습니다.

    지난 달 미국 시장에 제품을 내놓으면서 기술수출 없이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허가,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해 상업화에 성공한 첫 번째 사례입니다.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는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직판 체계를 구축하고, 유럽에서는 아벨사를 통해 32개국에서 판매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뿐 만 아니라 기술수출한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도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른 상장사들과는 달리 상장 전부터 미국 시판허가에 성공한 신약을 두 개나 보유한 회사인 겁니다.

    <인터뷰>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저희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판매가 가능한 신약 2종을 이미 개발한 그런 R&D 역량을 보유한 회사이고, 이 중에서 뇌전증 신약인 '엑스코프리'는 저희가 미국에서 직판을 통해서 수익을 100% 가져오고 있습니다."

    조정우 대표는 "지금 개발중인 뇌전증 치료제 중에는 2~3년 안에 상용화될 경쟁 약물이 보이지 않는다"며 "세노바메이트를 성공적으로 상업화하기에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세노바메이트' 임상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사고에 대해 소송을 진행중인데, 회사측은 "대규모 임상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차기 성장동력으로는 레녹스-가스토증후군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를 꼽았습니다.

    이 치료제는 올해 임상 2상까지 완료하고 내년 3상에 들어가면 오는 2024년 FDA 신약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SK바이오팜은 상장을 통해 확보된 공모 자금을 성장재원으로 활용해 중추신경계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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