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부동산 박람회인 `2020 부동산 엑스포`가 개막했다.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건설업체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가해 부동산 관련 전시, 학술회의, 1대 1 상담 등이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첫 오프라인 부동산 박람회로 철저한 다중 방역 시스템이 작동 중이다.
관람객을 위한 부스와 세미나 등 박람회의 모든 부분은 생활속 거리두기 원칙에 어긋나지 않도록 구성됐다.
주최측은 관람객들 간 거리 유지를 유도하는 한편 문진과 방문정보·체열 조사를 통해 기본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입장 게이트에는 약품이 자동 살포되는 방역 시스템이 2차로 가동된다.
관람객이 참관할 수 있는 부스 간 거리는 3미터 이상으로 배치하는 한편, 사람들이 모이는 세미나에서는 마스크 미착용 사례가 없도록 강남구청 등 공무원까지 배치되는 등 인적·물적 방역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별도 방역팀도 구성해 시간대 별로 공간 소독도 병행한다.
부동산 엑스포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첫 오프라인 부동산 박람회인 만큼 부동산 정보전달 등 내용 뿐 아니라 방역 시스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