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이탈리아 ENI사와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사는 11일 대구 가스공사 본사에서 MOU를 맺고 자원 탐사와 개발, LNG 하류 및 인프라, 수소와 바이오 가스 분야 등에서 협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가스공사와 ENI는 지난 10여년 동안 아프리카와 중동, 동남아시아, 지중해 등에서 자원개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협업을 통해 모잠비크와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 등 굵직한 성공 사례도 일궈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양사의 강한 의지를 공유했다"며 "앞으로 제2의 모잠비크 및 주바이르 프로젝트를 목표로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