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 8.70
  • 0.21%
코스닥

915.20

  • 4.36
  • 0.47%
1/2

제주 어린이집서 '출혈성 장염' 집단 감염…휴원 후 전수조사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제주 어린이집서 `출혈성 장염` 집단 감염…휴원 후 전수조사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제주지역 한 어린이집에서 제1군 법정 감염병인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 감염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제주시내 A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 6명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출혈성 장염) 양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24일 A 어린이집 원아 1명이 설사와 복통 등 출혈성 장염증세를 보였지만 도는 감염자 수가 1명뿐이라는 이유로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전수조사나 휴원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
    하지만 첫 감염자 발생 열흘 뒤인 지난 4일 다른 원아 5명까지 같은 증세를 보이자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보육교사와 직원, 원아 등 40여 명을 상대로 전수조사에 돌입했다.
    현재 해당 어린이집은 휴원 조처된 상태다.
    출혈성 장염은 병원성 대장균의 일종인 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돼 발생하며, 2∼10일(평균 3∼4일)의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과 설사, 혈변, 구토, 심한 경련성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아예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고 5∼7일간 증상이 지속하다 대체로 호전되지만,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융혈성요독증후군(HUS)으로 이어져 사망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경과를 보인다.
    이번 출혈성 장염 판정을 받은 A 어린이집 원아 중 HUS 증세를 보이는 원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어린이집 출혈성 장염 집단 감염 (사진=연합뉴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