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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사랑상품권 조기 완판…지역상권 회복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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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인과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올 들어 발행한 서대문사랑상품권이 조기 판매 소진됐다.

서대문사랑상품권은 1월 50억 원과 지난달 20억 원에 이어, 이달 20일에도 20억 원 등 모두 90억 원어치가 발행됐다.

상품권은 침체된 상권 회복을 위해 10~15% 할인 판매됐으며, 대규모점포와 준대규모점포 등을 제외한 서대문구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서대문사랑상품권은 국가와 서울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되면서 지역에서의 소비를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홈마트 연희점(연희동)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매출이 크게 상승했으며 덕분에 서대문사랑상품권의 인지도가 높아진 걸 체감했다”며 “이 상품권이 상시 판매돼 지역경제가 더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긴급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올 7월 초에 60억 원 상당의 서대문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할 계획으로, 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정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서대문사랑상품권을 취급하고자 하는 업체는 제로페이 사이트에서 가맹 신청을 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사랑상품권에 보내 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구입하신 상품권은 가급적 빨리 소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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