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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성고등학교 재학생 확진…밀접접촉 64명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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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 3명 추가됐다.
27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6천878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수성구 오성고 3학년 학생으로 지난 25일 등교했다가 기침 증상이 있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20일 고3 개학일에 등교했으며 다음 날 자기진단에서 기침이 있어 귀가한 뒤 24일까지 등교하지 않았다.
확진자는 역학조사에서 하교 후 수성구 한 체육시설에서 다른 학교 학생 등과 접촉했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시교육청은 확진자가 접촉한 학생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6개교의 등교를 중지하고, 검사 결과 등에 따라 향후 위험도를 평가할 예정이다.
또 확진자 가족과 수업 참여 교사 등 64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이 중 6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검체를 다시 채취해 검사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해당 학생과 같은 반 학생 23명과 교직원 등 34명, 타 학교에 재학 중인 친구 6명, 이들과 가족 관계인 10명 등이 포함됐다.
또 확진자가 방문했다고 진술한 체육시설 등에서 추가 접촉 정도를 조사 중이다.
대구시교육청은 등교 전 나이스 자가진단 프로그램에서 2회 연속 등교중지 대상이 되는 학생은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평소 비염이 심해 기침 증상을 보여온 해당 학생이 뒤늦게 진단검사로 양성 판정을 받는 유사 사례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와 별도로 지난 25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입국한 30대 미국인이 동대구역 워킹 스루 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대구에서는 해외입국자 6천281명 가운데 6천251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32명이 양성, 6천145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74명이 검사 결과 기다리고 있다.
달서구 장기동에 사는 70대 여성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전수조사에서 확진됐다.
대구시 방역당국은 "학생 확진자 발생 후 신속히 현장 역학조사 등을 했다"며 "감염원을 조사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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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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