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상반기 출시한 전략폰 갤럭시S20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기술적인 부분에서 삼성의 기술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이끌어냈으나 그와 함께 높아진 출고가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들어야 했다. 이러한 우려는 갤럭시S20 시리즈 출고시기와 코로나19 확산세와 겹치면서 현실이 되었다. 거기에 낮은 공시지원금은 소비자들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전년대비 저조한 판매율을 기록할 수 밖에 없었다. 사전예약을 비롯해 출시된 지 3개월이 가까이 지나면서 판매율의 저조함이 이어지자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3사에 공시지원금 상향조정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조정된 공시지원금 상향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가격적인 부담을 덜고 갤럭시S20 시리즈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온라인 스마트폰 공동구매 플랫폼 `빵집폰`에서는 공시지원금과 더불어 추가할인 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제일 저렴한 출고가가 124만원대였던 갤럭시S20을 70% 이상 할인된 2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해졌다. 이동통신 3사 모두 높은 공시지원금을 책정한 가운데 가장 높은 할인율을 보여주는 통신사는 LG 유플러스로 20만원대 구매가 가능하며, SKT와 KT는 비슷한 수준으로 30만원대 구매가 가능하다.
할인율이 파격적으로 조정되면서 갤럭시S20 판매율이 급증하는 가운데 갤럭시S10 시리즈 역시 할인율을 높이며 재고소진에 나섰다. 갤럭시S10, 갤럭시S10 플러스 리패키징 모델의 경우 최저 0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리패키징 모델은 출고되었다 고객의 단순변심으로 반품된 모델로 기기에 문제는 없으나 개봉된 흔적으로 인해 저렴한 구매가 가능한 새 제품이다. 기기에 하자가 있을 경우 무상 A/S는 그대로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도 저렴하게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어 인기다. 한정된 재고로 진행되는 공동구매로 자주 나오지는 않고 재고소진 또한 빠르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청을 위해서는 빠른 구매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 모델과 더불어 아이폰에도 파격적인 할인지원금이 지급되는 가운데 아이폰XR,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모델은 공짜폰으로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몇 개월전까지 2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했던 모델들이기도 하고, 일부 모델은 단종되서 희소성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아이폰SE2와 프로세서 외 디자인과 스펙이 같다고 알려지면서 공짜폰 개통이 가능한 모델이기에 아이폰XR을 비롯한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 외에도 갤럭시A퀀텀(A71) 사전예약을 이용해 개통하는 고객은 삼성 제조사 사은품을 비롯 빵집폰 자체 사은품과 가격할인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해당 모델은 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췄으며 양자보안 폰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SK텔레콤 전용 5G폰으로 사전예약 기간은 21일까지이다.
빵집폰은 온라인을 통해 공동구매를 진행해 소비자와 대리점간에 스마트폰을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네이버카페로 38만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갤럭시S20 시리즈, 갤럭시S10 및 아이폰XR 할인구매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 정보는 `빵집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